지난해 세계 공작기계 927억불 생산

머니투데이 유현정 기자 | 2012.02.27 14:26

우리나라 56억불로 세계 5위 기록···중국 1위, 일본은 53%로 최고성장율

지난해 세계 공작기계 생산이 927억불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가 미국 가드너사 자료에 근거해 발표한 '2011년 세계 공작기계 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공작기계 생산은 총 927억불로 전년보다 보다 3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13억불을 기록했던 2008년 이래 3년만에 사상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총 56억불을 생산, 전년과 같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5위를 유지했다.

협회는 지난해 세계 공작기계 생산이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은 유럽과 미국의 경기회복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에서의 활발한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이후 세계 공작기계 제 1위 생산국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은 총 277억불 생산으로 세계 생산의 30%를 차지했다. 2위 생산국 일본은 총 120억불을 생산, 전년대비 53.3% 증가하며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 공작기계 생산의 '톱10' 국가 중에서 지난해 점유율이 증가한 국가는 평균증가율을 넘은 일본, 독일 그리고 스위스 3국뿐이었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7개국 점유율은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까지 세계 4강 구도를 형성했던 이탈리아가 지난해 생산 62억불로 6.7% 점유율을 나타내며 전년대비 0.6%하락, 우리나라와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6위 생산국 대만(50억불, 세계점유율 5.4%)의 추격 또한 거세져 앞으로 3국간 세계 4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협회 측은 내다봤다.

↑ 자료제공: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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