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전국 기름값 결국 2000원도 넘었다

뉴스1 제공  | 2012.02.27 10:56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리터당 2000원대를 돌파했다.(사진=오피넷 캡쳐) News1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평균 2000원대를 돌파했다. 국제 유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 평균 2000원대 이상의 기름값은 한 동안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의 평균값은 전날보다 리터(ℓ)당 0.74원 오른 2000.2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휘발유 평균값은 지난 23일(1993.61원) 기존 최고치(1993.17원)를 경신한 뒤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 지역 역시 최고치 경신 릴레이를 이어 가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지역의 휘발유 평균값은 2079.18원으로 전날보다 0.59원 올랐다.

국내 기름값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여 당분간 역대 최고치는 계속 기록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1.35달러 오은 121.5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기름값이 연일 최고치 경신을 하고 있으며 국제 유가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초미의 관심사다.

세제당국인 기획재정부는 국제 유가가 130달러에 달하면 컨티전시 플랜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정부 관계자는 "컨티전시 플랜이 꼭 유류세 인하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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