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LH가 이달중 신규 공급한 상가 총 16개 점포중 최고낙찰가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A2블록내 상가 103호의 6억719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강남 보금자리지구 A2블록은 8개 점포가 2억1500만원~6억719만6000원선에서 낙찰됐으며 낙찰가률은 예정가격 대비 136~180.75%을 기록하며 열기를 나타냈다.
대전 선화지구의 낙찰가률은 예정가격 대비 103~121%선을 기록해 서울 강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결과를 보였다. 낙찰총액은 4억5562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서재지구의 1개 점포가 재분양에서 7901만원에 낙찰됐으며, 포항환호 1블록(주상가) 2개 점포는 7200만~795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총 유입된 낙찰총액은 2억3051만원이다.
이 외에 대구율하2 A1블록(5단지) 2개 점포, 대구율하2 A4블록(10단지) 1개 점포, 대구율하2 B4블록(11단지) 1개 점포가 유찰돼 다음달 5일 선착순 분양된다.
이번 입찰에서는 서울 1채 상가값과 대전선화 지구 단지내 상가와 지방 재분양분의 낙찰가를 합친 금액이 맞먹는 수준을 나타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일반적으로 서울과 지방은 지역별 공급가격 차이가 나타나기 마련"이라면서도 "입찰이라는 공급방식은 입지적 상황, 지역적 선호도에 따라 이번 처럼 낙찰가격의 현저한 차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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