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전농구역 "소형임대 늘려 재개발 가속도"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2.26 13:00

서울시 '전농구역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결정' 고시…"소형·임대 확대 추세 맞춰 계획 수정"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내 전농구역이 소형·임대주택 비중을 늘려 개발계획을 승인 받았다.

서울시는 전농동 494번지 일대 전농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이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를 결정 고시했다고 24일 시보를 통해 밝혔다.

전농구역은 2006년 중대형 평형 위주로 정비계획 승인을 받았다가 최근 주거 선호도가 바뀜에 따라 중소형 위주로 개발계획을 변경해 이번에 재승인을 받았다.

전농구역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이곳엔 평균 40층 규모로 건물 4개동이 들어서고 이 중 1개동이 업무용, 3개동은 주거·상업용도로 지어진다. 구역 내 기존 183가구는 재개발을 거쳐 800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주택은 전용 40㎡ 이상 소형이 종전계획 42가구에서 88가구로 46가구 더 늘어난다. 장기전세주택(시프트)도 75가구가 늘어나는 가구수에 포함됐다. 소형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전체 가구 중 10%가 넘는 108가구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계획한 점도 눈에 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는 "최근 소형·임대주택을 확대하는 추세에 맞춰 조합에서도 개발계획을 수정하고 있다"며 "이로써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낙후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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