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단골고객을 확보하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2.24 12:33
외식업계가 단골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불황기엔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소비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신규고객 유치 대신 이미 확보된 단골손님의 충성도를 높여 매출을 배가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www.sullai.com)’ 전 매장에서는 매일 오후 4시가 되면 단골 고객의 사무실을 찾아가 직접 만든 초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식을 전달하는 일명 ‘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매장 방문시 송이주나 육회, 과일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혜택 제공 및 철저한 고객관리를 통해 전체고객 중 단골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으며, 매월 20만명 이상 찾는 외식명소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커피전문 브랜드인 '탐앤탐스'(www.tomntoms.com)는 로컬스토어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장을 자주 찾는 ‘탐탐 마니아’ 단골 고객들을 위해 쇼핑몰사이트 ‘반타작쇼타임(http://bantazak.com)’을 통해 반값 할인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지정된 매장에서만 진행하는 대신 할인 폭을 크게 확대해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이를 통해 매장별 단골고객 관리와 신규고객 유치, 매장 홍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의 경우 이용 빈도에 따라 일반 · 우수 · VIP · VVIP 4그룹으로 나눠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사용금액 추가적립 및 상품권 증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니건스(www.bennigans.co.kr)도 멤버십 카드를 보너스 · VIP · 플래티넘 등 3단계로 나눠 단계가 올라갈수록 할인율과 적립률을 차등 제공하는 것은 물론 쿠폰이나 식사권 등도 추가로 증정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단골이 많다는 건 그만큼 불황을 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기존 고객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성공하려면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단골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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