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는 "박 시장 아들이 이날 2시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는다"면서 "오후 3시30분부터 변호인인 엄상익 변호사가 관련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시장은 전날(21일)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해 "(아들 병역자료에 대해 공개한다고 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필름은 4급을 받을 것이 명확하지만, 이것은 박 시장 아들의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도 감사원 토론방에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에 대해 의구심을 갖던 중 강 의원이 제시한 병무청에 제출한 MRI사진을 보고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