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마을 상·하수도 공사 마쳐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2.22 11:15

"인도적 차원에서 상하수도와 진입로 아스콘 포장 공사"

↑강남구가 지난해 6월 화재가 발생한 개포동 1266번지 일대 재건마을 임시주거시설에 인도적 차원에서 상하수도 공사를 실시했다. ⓒ강남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해 6월 화재가 났던 개포동 1266번지 재건마을의 임시주거시설에 상·하수도와 진입로 아스콘 포장 등의 공사를 모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고물상 영업장 이전부지에는 '수목가식장'와 '메쉬휀스'를 설치해 주위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무단점유의 재발생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사는 일부 주민들이 '변상금부과 취소' 등을 주장하면서 상·하수도 공사시행을 방해해 왔지만 대다수 주민들이 상·하수도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혹한을 견디기란 무리라는 강남구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해 화재 피해를 입은 개포동 재건마을 주민들을 위해 관련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최소한의 생활편의 시설인 상·하수도 시설을 지원키로 주민들과 협의한 바 있다.

김종복 주택과장은 "이번 공사로 주민들이 개발 때 까지 큰 불편 없이 거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들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관계부처에 건의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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