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몽골서 356억 도로공사 계약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2.19 11:41

'초이르-사인샨드' 도로공사… "기술적 역량과 신뢰도 인정"

한라건설은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토르 남동쪽 약 230km에 위치한 ‘초이르~샤이산드 176.4km 1공구 구간(0~90km) 도로공사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MCC 지원자금(빈국지원 정책자금)을 운용하는 몽골정부의 산하기관인 MCA-몽골리아(Millennium Challenge Account Mongolia)에서 발주한 것으로, 다음달부터 2013년 9월1일까지 토공, 구조물, CTB, 아스팔트포장 공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약 3390만달러(한화 356억원)로, 자사의 기술적 역량과 신뢰도가 사업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한라건설은 설명했다. 한라건설은 광산개발과 기간산업개발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몽골에 지난해 합작법인을 설립한 상태로, 최근 몽골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우 새로운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문화된 건설노하우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사업 수주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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