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에 부는 토털 열풍.. 소비자가 알아봐준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2.02.18 08:33
음식업체들의 성향을 보면 경기가 불황일수록 다양한 마케팅과 판매 방식을 달리하고 있는 것을 수 있다. 결국은 고객을 어떻게 끌어 들이느냐가 매장 운영의 최고 과제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개성이 뚜렷해짐에 따라 이들을 잡기 위한 외식업체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의 소비자는 자신의 개성을 강조한다. 이는 소비시에도 나타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상품 구입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선호 상품이나 요리도 저마다 각양각색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잡기 위해 외식업체들이 토털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한 매장 안에서 전문성을 지닌 다양한 메뉴를 구비해 개성 강한 소비자를 잡겠다는 것. 넓은 의미의 전문점이라는 형태로서 복합형 매장과는 차별화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econodaily.kr) 소장은 “소비자의 귀차니즘 해결과 개성 충족 이라는 의미에서 토털 개념이 외식시장에 불고 있다”며 “외식업의 절대적인 평가인 맛에 중점을 두면서 타깃 고객에 맞는 다양한 메뉴 개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누들&라이스전문점 ‘라이스스토리’(www.ricestory.net)는 다양한 메뉴로 고객 몰이를 하고 있다.

동남아 퓨전스타일의 베트남쌀국수를 기본으로한 3가지의 면류와 ‘사타이볶음밥을 중심으로한 6가지의 라이스를 기본 메뉴로 하고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 특히 샐러드와 데리야기치킨 등의 사이드 메뉴가 돋보인다.

특히 식사뿐만 아니라 저녁에치킨사타이외 5종의 주류 안주와 함께 세계 맥주를 판매 하고 있다. 보통의 분식류 전문점과는 달리 이모작 복합판매가 가능 하다. 여기에 세련된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자랑하고 있다.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가 최근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주고객인 10~20대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메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파게티 본고장 이태리 북부의 유명한 리조또 요리부터 강한 향신료를 사용하는 남부요리까지 매콤하면서도 야채의 향이 그대로 어우러진 전통이태리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다.

솔레미오 주요메뉴는 고추장소스가 가미된 해물소스스파게티, 크림소스 스파게티 등으로 구성된 10가지의 스파게티와 함께 치킨시저셀러드, 훈제연어셀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솔레미오도 최근 스파게티전문점들처럼 사이드 메뉴로 고르곤졸라 피자를 기본으로 5가지의 피자를 판매 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스파게티전문점과는 달리 1만 5천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판매하는 스테이크 하고 있으며 리조또, 도리아, 돈까스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합 메뉴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최근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한 곳에 원스톱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의 주체가 되고 있는 10~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템의 경우라면 위와 같이 기존 메뉴(상품)의 기능에 몇 개로 조합하여 판매 하는 방법은 최근 같이 불황기 판매 전략으로 좋은 사례이다.

다만 창업전문가들에 의하면 복합상품 판매시에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높이고 저가 판매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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