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빵집 부럽지 않은 지역 간판 베이커리는?

머니투데이 임자인 다이어리알(www.diaryr.com)기자, 편집 이언주 기자 | 2012.02.18 12:00

[다이어리알]전국 베이커리·디저트 맛집

맛있는 빵이나 디저트는 서울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편견은 금물이다. 지방에 있는 유서 깊은 베이커리와 디저트 맛집들이 재벌 빵집 부럽지 않다. 지방의 터줏대감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동네 베이커리는 이제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내공 있는 메뉴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 받는 곳이 되고 있다. 지방마다 숨겨진 베이커리&디저트 맛집을 레스토랑가이드북 '다이어리알'(www.diaryr.com)에서 소개한다.

◇성심당=5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전의 대표 제과점. 매장 안에 들어서면 수많은 종류의 베이커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간단하게 시식도 할 수 있어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차를 타고 먼 곳에서 일부러 원정 오는 단골들도 많다.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해 지금은 카페테리아와 이탈리아 레스토랑까지 운영할 정도다. 창업 초창기부터 합리적인 가격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사업을 벌여 더 유명하다. ▷070-7734-4114 / 대전 중구 은행동 145 / 오전8시-밤10시 / 튀김소보로 1500원
↑성심당

◇미소머금고=영주에서 생산한 질 좋은 고구마로 만든 파이와 만주 등 다양한 종류의 고구마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쓰며 대부분의 공정을 수작업만 고집해 더욱 정성이 느껴진다. 모든 제품에 설탕 등 인공 당류 사용을 줄이고, 고구마 자체에서 나오는 당도로만 맛을 낸다. 서울 잠실과 서울역에도 가맹점이 있다. ▷054-638-1799 / 경북 영주시 휴천2동 515-7 / 오전9시-오후10시 / 통 고구마 만주 1천200원, 고구마 파이 1200원
↑미소머금고

◇정도너츠=영주의 자랑거리인 생강도너츠 명가이다. 쫀득하게 튀겨낸 찹쌀 도너츠에 생강즙·땅콩의 고소한 맛을 더한 고물을 묻혀내 쫄깃함과 달콤함을 더했다. 질 좋은 국내산 생강만을 사용해 생강의 향이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생강 외에도 사과나 들깨 등 색다른 고물로 도너츠를 만든다. ▷본사·공장·매장 054-636-0067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342 오전8시30분-오후7시 / 본점 054-636-0043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 418-16 오전9시-오후7시 월요일휴무 / 생강도너츠 900원, 인삼도너츠 1100원

↑정도너츠

◇본정=청주의 대표 수제 초콜릿전문점으로 지역농산물을 결합한 건강 초콜릿과 수제쿠키, 케이크를 판매한다. 인삼초콜릿을 비롯해 홍삼초콜릿, 청매실초콜릿 등 충북지역 농산물을 주재료로 만든 특이한 초콜릿이 인상적이다. 전통의 맛과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옹기세트는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2층 카페에서는 매장에서 바로 만든 초콜릿을 맛볼 수 있다. ▷043-221-4315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68-17 / 오전9시30분-밤10시 / 초콜릿 2천원대, 초콜릿무스케이크 3천9백원, 본정옹기 인삼초콜릿(대) 6만5000원
↑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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