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KL, 실적 개선 기대감…4일째 상승세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2.02.15 09:39
외국인전용 카지노기업 GKL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GKL은 15일 오전 9시29분 현재 전일 대비 1.54% 상승한 1만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GKL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1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GKL은 이 기간 매출액이 5249억원으로 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14% 감소했다.

GKL은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1184억원을, 영업이익은 30.4% 줄어든 23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75억원으로 38.0%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GKL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GKL의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5.6% 증가한 13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업이익도 59.5% 증가한 417억원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GKL의 올해 배당수익률이 카지노 3사 중 가장 매력적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연구원 보고서에서 GKL이 카지노 3사 중 배당 매력이 가장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GKL의 올해 배당수익률을 4.6%, 경쟁사인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각각 3.6%와 2.9%로 예상하면서 "GKL는 카지노 주식의 투자 기준이 되는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GKL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했으나 지난 1월 중국 춘절 효과가 확인되는 등 '차이나 모멘텀'이 2012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GKL의 안정적인 입장객 수와 매출액 증가가 가능한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GKL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0%, 1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GKL은 지난달에는 중국 춘절 효과로 입장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춘절 기간만 비교해도 입장객이 5.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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