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부' 86만주 내주 매각시작(2보)

뉴스1 제공  | 2012.02.07 17:25

100만주는 현물기부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7일 내주부터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할 총 주식 186만주 중 86만주에 대해 매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원장이 재단에 출연할 총 주식 186만주 중 86만주에 대해 다음주부터 매각에 들어간다"며 "재단이 출범하기 전에 매각을 완료한 뒤 현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100만주는 현물로 재단에 기부할 것"이라며 "이로써 안 원장이 지속적으로 보유할 보유할 지분은 37.2%에서 18.6%로 줄어든다"고 했다.

또 안 원장은 기부 이후 남게되는 나머지 18.6%의 지분에 대해 "안철수연구소의 창업정신을 지킬 수 있도록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안철수재단은 현재 진행되는 재단명 공모가 끝난 직후 공식적인 설립절차를 밟는다"고 추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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