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갤노트' 슈퍼볼CF, 네티즌들은 "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2.02.06 16:15

'메리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 바비 패럴리 감독 제작… 네티즌들 "밋밋" 대다수

삼성전자가 6일 열린 슈퍼볼에서 '갤럭시 노트' 광고를 선보이고 미국 시장에서의 갤럭시 노트 띄우기에 나섰다.



갤럭시노트는 19일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이전의 다른 삼성전자 광고에서처럼 애플 스토어로 보이는 곳에서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지루한 모습의 그들은 갤럭시노트가 주어지자 춤과 노래를 하기 시작한다. 한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광고다.

이번 광고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패널리 형제 감독 중 바비 패럴리가 만들어 방송전부터 화제가 됐다. 특히 광고시간이 90초에 달해 역대 슈퍼볼 광고 중 가장 긴 광고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번 광고에 100억원 이상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슈퍼볼에 광고를 낸 것은 슈퍼볼 광고에서 소비자에게 깊은 인식을 심어준 제품이 실제 판매실적도 좋아서다.

애플은 1984년 슈퍼볼 때 매킨토시 광고를 처음 내보냈는데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당시 매킨토시가 큰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이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에 대한 네티즌의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미국인들의 감성에 맞췄다는 평가도 있지만 대부분은 밋밋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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