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역전패에 성난 패트리어츠 팬 14명 체포

뉴스1 제공  | 2012.02.06 16:02
(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5일(현지시간)미국 인디애나주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애런 헤르난데스(오른쪽)가 12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한 뒤 팀 동료 줄리안 아델만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News1 조재현 기자



미국 경찰은 5일(현지시간)슈퍼볼에서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역전패하자캠퍼스내에서 소동을 벌인패트리어츠 팬들을체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매사추세츠 대학 애머스트캠퍼스 대변인은 "슈퍼볼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패한 후 캠퍼스에1500여명이 몰리자 경찰은무리를 해산시켰고, 그 과정에서경찰에 항의한 14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한 학생에 따르면 캠퍼스에 모인 군중은 'U.S.A, U.S.A'를 외쳤고, 일부 맥주 캔을 던지는 등격렬한 행동이 오갔다.


체포된 14명 중1명을 제외한 13명은 대학생들이며, 이들에게는 학교에서 징계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경찰과 충돌과정에서심하게 다친 사람은 없으며 재산피해도 없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뉴잉글랜드는5일 미국 인디애나주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축구 NFL 침피언쉽 결정전 슈퍼볼에서 4년만에 다시 만난뉴욕 자이언츠에게 설욕의 기회를 맞았으나 종료 1분을 남겨놓고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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