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중국 청도로 '통큰' 초대

머니투데이 부산= 윤일선 기자 | 2012.02.06 14:15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중국 칭다오(청도)로의 '통큰 초대'를 시작하며 중국으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노선 취항 일을 오는 19일로 확정하고 B737-400(162석) 항공기로 매일 왕복 1회 운항(부산 출발 오전 10시 30분, 칭다오 출발 낮 12시 30분)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를 기념해 이날부터 1주일간 총 100명(선착순)에게 부산과 칭다오를 무료로 오갈 수 있는 항공권을 선물키로 했다.

또 다음 달 18일까지 총 1000명의 고객에게 부산~칭다오 왕복 14만9000원(목, 금 출발은 19만9000원,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무료 및 특가항공권은 에어부산 인터넷 홈페이지(airbusan.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기간은 무료항공권의 경우 취항 일인 다음달 19일부터 31일까지 특가항공권의 경우 취항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이와 함께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에어부산 칭다오 탐방단을 모집, 선정된 15명의 탐방단에게는 1인 2매 부산~칭다오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탐방단은 여행 후 여행수기와 사진, 체험담 등을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게 된다.

칭다오는 중국 경제 중심도시의 하나이자 한국과 가장 교류가 많은 산동성 최대의 상공업도시로 부산과 동남권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있다. '중국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릴 만큼 중국의 전통과 유럽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휴양도시로서 비즈니스맨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곳이다.

그러나 기존 부산발 칭다오 직항노선은 주 3회에 그쳐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은 부득이 인천을 거쳐서 출국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에어부산 측은 "현재 중국 내 한국과 항공 자유화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해남성, 산동성으로 중국 본토 노선 확대에 다소 제약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후 자유화 움직임과 중국의 막대한 잠재 항공수요를 고려해볼 때 에어부산의 이번 중국 본토 진출은 이후 무한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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