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사상 첫 매출 1000억 고지 올라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2.02.06 11:03

(상보) 지난해 매출 1019억원 및 영업이익 187억원 기록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회사 테크윙이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6.9% 증가한 1019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처음 매출 10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9.3% 늘어난 187억원을 기록했다.

테크윙 측은 "해외 거래선 다변화와 함께 대규모 장비 공급계약이 이어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핸들러 시장점유율도 사상 처음 5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핸들러는 모든 제조공정을 마친 반도체를 최종적으로 검사장비로 이송하고, 양품과 불량품을 분류하는 장비다. 테크윙은 반도체 핸들러 사업에만 집중하면서 2009년과 2010년 각각 209억원 및 745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는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핸들러 시장점유율 1위 입지를 확보했다"며 "올해는 낸드플래시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년대비 30% 수준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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