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車 수요 증가 수혜주"-한투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2.02.06 09:59
한국투자증권은 6일 기아자동차에 대해 "미국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자동차 수요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1월 자동차시장 수요는 연환산 1417만대로 시장 예상치(1340만대)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8년 이후 누적된 대기수요 △실업률 하락 △유가 안정세 △재고 회복에 따라 이같은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있는 신차 출시,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0년 3.1%에서 2011년 3.8%로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는 9월부터 미국공장을 3교대로 가동해 지난해 말 연간 생산능력을 36만대로 20% 늘렸다"며 "지난해 12월 미국산 'K5'는 최초로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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