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 꽁꽁 얼었다"···서울아파트값 0.03%↓

머니투데이 최윤아 기자 | 2012.02.03 14:07

[시황-매매]서울 0.03%↓신도시 0.01%↓ 경기·인천0.01%↓

지난해 연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후 거래 공백기에 들어선 매매시장은 2월에도 여전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존에 나왔던 매물은 추가로 가격 조정이 이뤄졌고, 거래는 뜸한 상태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월27일∼2월3일)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비해 0.03%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0.06%) 노원(-0.06%) 송파(-0.06%) 구로(-0.03%) 성동(-0.03%) 영등포(-0.03%) 강동(-0.02%) 등이 하락했다.


강남구에서는 실종된 매수세로 기존 매물의 가격이 추가 조정됐다. 개포동 우성3차, 도곡동 삼성래미안 등 중대형이 일주일 새 10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노원구에서는 일부 저가매물만 거래되면서 상계동 주공10단지·주공11단지가 250만원 정도 하락했다. 매수세가 끊긴 하계동 건영·극동 아파트는 저가매물도 거래되지 않고 있다.

송파구의 경우 저가매물 극소수만이 거래되면서 잠실동 주공5단지가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잠실동 우성1·2·3차는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설 연휴 이후 출시된 매물의 가격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분당(-0.02%) 평촌(-0.01%) 등이 하락했다. 분당은 중대형 면적이 하락을 주도해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 역시 호계동 목련우성 7단지가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화성(-0.05%) 구리(-0.03%) 군포(-0.03%) 인천(-0.02%) 용인(-0.03%) 파주(-0.02%) 등이 하락했다.

화성에서는 병점동 신창미션힐1차, 신창2차 비바패밀리의 급매물 거래되면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구리와 군포는 실종된 매수세로 인해 가격 조정이 나타났다. 구리 인창동 주공1단지, 군포 당동 용호마을e편한세상 등이 25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반면 광명(0.01%)과 오산(0.01%)에서는 전셋집을 찾던 실수요자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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