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에 의약품 바코드만 인식시키면 해당 의약품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온라인 의약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의약품 검색'(제품명, 낱알), '바코드 검색'과 의약품 분야 각종 책자를 볼 수 있는 '의약품 분야 e-book', '부작용 보고', '불량의약품 신고' 등으로 구성됐다.
의약품 포장 용기의 바코드에 스마트폰을 가져가면 바코드를 인식해 해당 의약품의 사용방법,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 낱알모양 표시로도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다.
부작용 보고 기능도 갖춰 그동안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수해야 했던 불편함을 한결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오는 2월 말까지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자 리뷰 등을 반영해 필요한 경우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애플리케이션 통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이 조성되고 부작용 보고를 통해 소비자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온라인 의약도서관'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안드로이드마켓(Android Market)이나 애플스토어(App Store)에서 '의약도서관' 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을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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