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미만 상품들 중에서도 1천원 이상~3천원 미만 가격대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38.6%로 가장 많았다.
최민호 세븐일레븐 홍보과장은 “여성들은 낮은 가격대의 고급 초콜릿을 간단하게 선물하거나, DIY를 위해 낮은 가격 상품 다수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발렌타인데이 상품별 판매비중과 판매순위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돌아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여성들의 소비형태에 맞춰 간단한 선물 또는 포장 해체 후 DIY가 가능한 고급 초콜릿 구색을 늘리기로 했다. 또 수제타입의 프리미엄급 상품들을 기존 4종에서 12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편 발렌타인데이 행사에 진행하는 경품행사가 다른 행사 보다 응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데이’ 경품행사 중 발렌타인데이 응모자가 가장 많았고, 전체 응모자 수는 약 2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해 빼빼로데이 경품행사 응모자 보다 약 30% 가량 높은 수치다.
우선 롯데i몰과 함께 하는 “사랑의 큐피트 화살을 당기세요” 이벤트는 영수증 응모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삼성 슬레이트 PC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동시에 총 7,303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롯데i몰 적립금, 롯데리아·엔제리너스 상품교환권 등을 즉석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같은 영수증으로 롯데부여리조트 숙박권(100명), t-way 항공 제주도 왕복항공권 1인2매(50명), 영화관람권 1인2매(2,000명) 중 1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2가지 경품행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 마련된 별도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되는 행사 당첨자는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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