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두레 보고있나" 이것이 '간디작살' 패션

뉴스1 제공  | 2012.01.31 18:28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사진=데일리메일 News1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예술이든 패션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독창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과연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이 옷들에 박수를 보낼 수 있을까.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알타로마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지아니 모랄로가 선보인 그의 콜렉션은 '파격'그 자체 였다.

압권은 팔을 가슴에 모은 기묘한 포즈로 등장한 한 모델의 의상이었다. 팔을 펼치자 드러나는 상의는 거대한 하나의 가슴을 연상시켰다.

이 뿐만 아니다. 50년대 풍의 선글라스와 진주목걸이로 치장한 또 다른 모델은 거대한 우산을 떠올리게 하는 치마의 무게로 인해 상의가 흘러내려 가슴을 훤히 드러놓은 채로 캣워크를 걸어야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News1
세번째 모델은하트 모양의 배경막이 인상적인 옅은 푸른색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기묘한 금색의 깃털 장식이 부착된 이 드레스는 최근 불어닥친 '유로존 위기'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디자이너의 하트 사랑은 계속됐다. 연이어 등장한 다음 의상은 모델을 하트 그 자체로 만들어버렸다.


지난 2004년 지아니 모랄로가 9.11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선보인 작품 그 이상을 기대했던 관객들은 "이제 이 거대 가슴을 능가할 작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자이너 지아니 모랄로(왼쪽)/사진=데일리메일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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