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 연 매출 10조원 눈앞…지난해 9.3조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2.01.30 14:21
삼성엔지니어링이 연 매출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대표 박기석)은 30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매출 9조 2982억원, 영업이익 7173억원, 순이익 5145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75%가 급신장한 것으로 사업별로는 화공이 64%, 지역별로는 해외가 73%를 각각 차지했다. 비화공 매출은 3조3924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142% 상승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5년 1조1000억원 △2007년 2조3000억원 △2009년 4조원 △2011년 9조3000억원 등 매 2년마다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주잔고도 20조원에 달해 내년 매출 10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74%가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7.7%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의 모든 분야에서 6년째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화공분야에서 벗어나 발전, 철강, 산업인프라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서면서 지난해 수주의 절반을 비화공 분야에서 수주했다"며 "끊임없는 프로세스 혁신과 수행역량 증대를 통해 이익도 확보,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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