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 대책 수립을 위한 현장의견 수렴의 일환이다. 지난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시도 교육감 간담회와 지난 27일 개최된 교직단체 및 학부모 단체 대표 간담회에 이은 세 번째 행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학교 폭력에 대한 경험을 듣고, 어려움을 이겨낸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돕기 위한 상담활동을 하는 또래상담학생, 학교폭력 관련 학부모, Wee센터 상담전문교사 등과 함께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의견을 함께 나눴다.
Wee 프로젝트는 전국 약 180만명으로 추정되는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위기 수준에 따라 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단위 학교 Wee 클래스, 지역 교육청 Wee 센터, 시도교육청 Wee 스쿨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Wee 클래스 3170개, Wee 센터 126개, Wee스쿨 7개가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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