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에는 두 대의 차량이 옆에 맞붙어 주차돼 있다.
왼편에 주차된 차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라는 이름의 외제차이다. 2001년 출시 이후 총 4099대 밖에 생산되지 않은 고급차다. 가격대는 수억원을 호가한다. 반면 오른편에는 국산 중형차가 주차되어 있다.
글의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저 차 사이드 백미러와 내차 값이 같지만. 난 과감히 옆에 세웠다"라는 글을 덧붙여 폭소를 유발한다.
더욱 재밌는 것은 외제차와 멀찍이 떨어져, 주차선을 이탈해 서 있는 국산차의 모습.
"(외제차에) 스치면 3대가 노예"라는 속설을 의식이라도 한 듯 떨어져 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럽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인용하며 "눈물난다" "차가 눈치보는 거 같애" "(국산 중형차의)대담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씁쓸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