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소송수임료 받았을뿐 전대와 무관"

뉴스1 제공  | 2012.01.28 17:19
(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굳은표정으로 25일 오후 국회 본청을 나서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이 28일 2008년 전당대회 당시 관광레저 전문기업 라미드그룹(옛 썬앤문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라미드그룹으로부터 단 한 푼의 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 의장은 그로부터 5개월여 전에 라미드그룹 관련 사건에 관해 다른 변호사와 공동으로 소송을 수임한 일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변호사 수임료는 모두 세무 신고를 했고 세금도 전액 납부했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의장은 2008년 2월 소송을 수임했으며 수임료로 약 1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실은 "변호사 수임료는 변호사간 내부 분배와 18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경비 등으로 사용했다"며 "무엇보다 이때는 전당대회 출마를 생각지도 못하던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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