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사 안해" 졸업 앞둔 고3, 만취해 후배·경찰관 폭행

뉴스1 제공  | 2012.01.26 13:38
(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 서울금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학교 후배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정모군(18)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25일 오전 8시께 금천구 시흥동의 한 거리에서 학교 후배 유모군(16) 등 5명의 얼굴과 머리 등을 때리다 이를 말리려던 택시기사 최모씨(39) 일행과도 몸싸움을 벌였다.

또 피해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지구대 소속 이모(51), 김모(53) 등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군 등은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생으로 정군 집에서 밤새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길을 가다 유군 일행이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다며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군 등을 때린 혐의(폭행)로 최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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