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관세청장 "외국 세관과 협력강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12.01.26 12:00

제30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관세청은 2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주한 외국공관 대사, 관세관, 상무관 및 유관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국제관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제관세의 날'은 세계관세기구(WCO)의 창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1981년에 제안한 이래 세계관세기구 및 177개 회원국에서 동시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WCO는 올해 국제관세의 날 주제를 '상호연계(Connectivity; People, Institution and Information)'로 선정하고, 대내외 협력 및 정보교류가 관세행정의 핵심요소임을 강조했다.


주영섭 관세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제사회의 시류에 발맞춰 한국 관세청도 대내외 협력과 정보교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 등 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지원을 강화하고, 상대국 세관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청장은 "전세계적으로 지식공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세계관세기구코리아펀드와 지역훈련센터를 활용한 개도국 세관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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