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진해거담제 '푸로스판' 국내 독점판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2.01.26 09:04

상반기 중 시판…전세계 78개국에서 효능과 안전성 입증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지난 1991년부터 시판돼 세계 78개국에서 처방되고 있는 진해거담제 '푸로스판(Prospan)'의 국내 독점 판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로스판은 지난 2000년 국내에 도입된 뒤 전체 진해거담제 시장의 25%를 차지할 만큼 널리 처방됐으나 2011년 말 국내 공급 계약이 중단됐다.

광동제약은 원 개발사인 독일 엥겔하트(Engelhard)사와의 독점 공급계약 체결, 올해 상반기 중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영덕 에치칼(전문약)본부 부사장은 "동네병원을 중심으로 소아들이 비교적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진해거담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세계 각국에서 20년 이상 처방되면서 입증된 약효와 안전성을 함께 갖춘 푸로스판에 대한 요구도 커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 부사장은 "복용 편의성이 높은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가능한 빨리 시판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로스판은 급·만성 기관지염과 기침 감기에 처방하는 아이비엽 건조엑스 성분의 생약제제다. 기관지 내 점액질의 점성을 낮춰 배출을 쉽게 하며 병원체 보균 물질을 감소시켜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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