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부순환로 車추락사고 방지책 마련 나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2.01.19 17:26

교통안전시설 보완계획 서울시설관리공단에 통보

서울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내부순환로 차량 추락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앞서 지난해말 전문기관과 내부순환로 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한 뒤 △화단 설치 구간(7개소) 철근콘크리트 방호구조물 설치 △사고위험구간 안전·노면표지 및 곡선부 그루빙 설치 △사고다발구간 과속단속카메라 확충·제한속도 하향·음주단속 강화 등 교통안전시설 보완계획을 수립해 서울시설관리공단에 조치토록 통보했다.

전용형 서울시 도로시설관리과장은 "지난해 발생한 추락사고는 음주운전과 과속도주가 원인이었지만 추가적인 사고방지 차원에서 시설 보완을 하게 된 것"이라며 "오늘부터 사고위험구간 7곳에 대해 임시 방호벽을 설치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철근콘크리트 방호구조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내부순환로 등 서울시 도시고속도로 전반에 대해 전문가와 합동조사를 벌여 근본적인 사고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사고원인이 주로 음주운전으로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기 대문에 경찰청에 심야 시간대 음주단속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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