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말까지 MBC에 몸담았던 신경민 전 앵커는 현 정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 바있다. MBC를 떠난 후에는 각종 선거 때마다 야권의 영입대상으로 꼽혀 왔다.
신경민 전 앵커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야권이 어려운 상황이라 (대변인 제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신경민 전 앵커의 민주통합당 대변인 내정을 두고 네티즌들은 '기대된다'부터 '아쉽다'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트위터러는 자신의 트위터에 "통합진보당 대변인 노회찬, 민주통합당 대변인 신경민. 이번 선거 때는 대변인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군요"라는 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신경민 전 앵커 등이 속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해직 언론인들의방송 '뉴스타파'가 이달 27일 첫 방송되는 상황에서, 대변인 내정으로 신 앵커가 '뉴스타파'에서 하차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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