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일대 재개발 탄력…32층 주상복합 등 건립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12.01.17 11:15

용산구,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 추진위 구성 돌입…내달 위원장 등 선정

↑용산구 삼각지 역세권 개발 전후 예상도 ⓒ서울시
서울 용산 부도심의 3획 중 한 곳인 삼각지 일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한강로1가 158번지 일대 '한강로도시환경정비구역'의 재개발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지난 9일 용산감리교회에서 위원장과 감사 등을 뽑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연데 이어 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등록 후보자에 대해선 다음달 13일 선거인 명부와 함께 확정공고를 내고 선거 운동과 합동 연설회 등을 거쳐 같은 달 25일 선거를 실시할 방침이다. 당선자는 2월27일 확정된다.


한강로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지난 2010년 2월25일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고시된 이후 지난해 10월13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 됐다. 이 구역은 한강로1가 158번지 일대 4만1744㎡로 전쟁기념관 전면구역과 이태원로 남측구역의 2개구역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토지 등 소유자수는 309명으로 파악됐다.

전쟁기념관 전면구역은 보훈청 이전부지와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태원로남측구역은 공동주택, 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용적률 450.12% 이하가 적용돼 최고 지상 32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용산 부도심 개발의 주요 거점중 하나인 삼각지 일대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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