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천연물신약 '시네츄라' 中 수출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2.01.17 08:42

中 화진제약과 5년간 870억 규모

안국약품(대표 어 진)은 중국 제약사 화진제약과 자체 개발한 진해거담제 천연물 신약 '시네츄라'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중국 화진제약을 통해 허가등록 후 5년간 약 870억원 규모의 시네츄라 완제품을 중국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안국약품은 이 외에도 베트남의 'ICA'사와도 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했고 동남아 지역 제약회사들과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네츄라는 국내에서 5번째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으로 안국약품이 기초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이후 국내 6개 종합병원에서 ‘급성상기도감염 및 만성염증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지난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았다.


한창균 안국약품 중앙연구소 상무는 "시네츄라는 현재 중국 식품의약국(SFDA) 임상 승인신청을 위한 연구와 유럽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런리 화진제약 사장(왼쪽)과 어진 안국약품 사장이 천연물신약 개발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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