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난해 14.4조 수주…업계 1위 달성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2.01.16 13:22

2010년 11조3731억 대비 26.6% 증가…브라질 등 해외서 대규모 수주 주효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인 수주 14조4047억원을 달성, 건설업계 수주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2010년 수주 11조3731억원 보다 26.6% 증가한 14조404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전체 수주액의 56.1%에 달하는 8조926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 지난해말 수주한 43억4000만달러(한화 5조원) 규모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사우디 얀부 하수처리장 △베트남 안카잉신도시 2단계 건설공사 △베트남 빈푹성 메린 도로공사 등이 수주액을 끌어 올리는데 주효했다.

국내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공동주택 건설사업 △창원 용지 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사업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영덕-오산간 도로 연속화 공사 △대구 서부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공사 등 프로젝트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각각 최단기간 수주 5조원, 수주 7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2008년에는 창사 14년만에 국내건설사 가운데 최단기간 수주 10조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 사업역량 강화 등에 매진해 올해는 수주목표 16조원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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