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신고했는데...오피스텔에서 도박장 운영 조폭 덜미

뉴스1 제공  | 2012.01.12 11:3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피스텔에서 도박장을 운영해온 조직폭력배 김모씨(26) 등 7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서초동 한 오피스텔에서 바카라 도박장을 운영하며 수익금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애초 김씨의 신고로 조사가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 10일 사업자금을 도둑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0일 2800만원을 챙겨 도망친 한모씨(23) 등을 체포해 조사 중이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조사 중 한씨로부터 김씨가 운영하는 도박장에서 일당을 주지 않아 돈을 훔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결국 김씨 일당도 경찰에 붙잡히게 된 것이다.


경찰은 12일 김씨와 돈을 훔쳐 도망갔던 한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피해 금액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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