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붙은 또 다른 광고들에는 "강호동! 다시 최고가 되어주세요!" "행님아, 그립데이~ 보고싶데이~" "강호동! 당신의 웃음소리가 그립습니다" "강호동! 당신이 아니면 안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강호동닷컴은 이 버스광고를 지난해 12월부터 준비했고 광고비용은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지불됐다.
강호동닷컴은 "우리의 염원은 단 한 가지, 바로 호동님이 복귀하는 것"이라며 "(광고를 건 버스가) 비록 3대뿐일지라도 우리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다면 3대보다 더 값진 응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해 9월 탈세 의혹과 함께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공식 사과하고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16일 강호동 탈세 혐의에 대해 "연간 추징 세금이 5억 원 미만인 경우에는 반드시 국세청 고발이 있어야 조세포탈 혐의자를 처벌할 수 있는데 국세청의 고발이 없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강호동의 빈자리가 크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니 돌아왔으면 좋겠다" "강호동이 버스광고를 꼭 봤으면 좋겠다" "탈세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데 복귀는 무슨"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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