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졸 첫 선발…9급 기술직 30% 채용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2.01.11 12:00

전국 최대규모...장애인·저소득층 공직 진출도 대폭 확대

서울시가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자를 처음으로 채용한다.

시는 올해 전체 신규 공무원의 10%를 장애인, 9급 채용인원의 10%를 저소득층, 9급 기술직 채용인원의 30%를 고졸자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고졸 채용의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이며,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해당 고교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체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채용규모는 법정 기준보다 강화된 수치로 역대 최대 비율이며 전국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7·8·9급 공채로 1198명의 신규 공무원을 뽑았다. 9급의 경우 전체 채용 인원이 946명이었고, 이 중 기술직은 20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시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사회복지직 공무원 522명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연차별로 보면 올해 308명, 2013년 140명, 2014년 7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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