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그룹은 부동산 임대업 및 부동산매매업, 프로스포츠선수 매니지먼트 등 박찬호 자산을 관리하는 법인으로 1995년 설립됐다. 박찬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이 건물은 도산대로와 논현로를 끼고 있는 코너 건물로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이 건물 지상 1∼2층에는 수입차 매장, 나머지 층에는 수입차협회, 투자사 등이 들어서 있다. 각층마다 보안장치가 완벽하게 갖춰졌다.
현재 시가는 약 300억원. 박찬호는 지난 2003년 이 건물을 73억원에 매입했으며 약 70억원을 들여 신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한지 8년만에 15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6월 결산법인인 피에스그룹이 신고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 빌딩의 임대료 수입은 8억9277만원, 관리비 수입은 4억8073만원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찬호는 대전 서구 탄방동에도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 건물을 신축중이다.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며 완공은 2013년 예정. 토지 시가(3.3㎡당 600만원)와 공사금액(총 200억원) 등을 감안할 때 건물 가격은 300억원 이상을 호가한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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