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첫 공개

뉴스1 제공  | 2012.01.10 12:28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존 크라우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이 신형 벨로스터 터보를 소개하고 있다. News1


현대ㆍ기아자동차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1 북미 국제 오토쇼(NAIAS-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여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터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제네시스 쿠페 개조차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 측은 벨로스터 터보를 제네시스 쿠페와 함께 미국의 스포츠 쿠페 시장을 공략할 선봉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벨로스터 터보는 1.6 감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의 성능을 구현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성능뿐 아니라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에 기존 벨로스터보다 더욱 큰 육각형의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기존 중앙에 위치한 사각형 모양의 듀얼머플러 대신 원형의 듀얼머플러를 적용했다.

특히 원형의 듀얼머플러는 신규 흡기 매니폴드와 함께 보다 강력한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켜 운전자로 하여금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의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 News1


또한 제네시스 쿠페도 3.8 람다 GDi 엔진과 개선된 세타 2.0 TCI 엔진을 장착해 각각 최고출력 353마력, 최대토크 40.8㎏.m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38.0㎏.m의 성능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터보를 올 여름부터,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는 올 상반기 중에 미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의 K5 하이브리드 News1


기아차도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와 K5 레이스카 등 총 19개의 차량을 전시했다.

K5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차는 하이브리드 전용 세타Ⅱ 2.4 엔진과 30kW급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68마력, 최대토크 21.3㎏.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리터(ℓ)당 17.0㎞의 고속도로 연비와 14.9㎞의 시내 연비를 실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과 쏘울햄스터 광고, NBA 공식 후원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높은 판매 신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최고의 품질과 함께 고객에게 차별화된 감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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