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LPi' 가속불량, 기아차 무상수리 계획

머니투데이 이기성 인턴기자  | 2012.01.06 16:17
↑기아차 'K5'
기아차동차가 일부 'K5 LPi' 모델의 결함에 대해 추후 무상 수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6일 기아차는 K5 LPi의 가속 불량 결함이 발생한 모든 차량에 대한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공문을 한 동호회에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K5 관련 동호회에선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아도 제대로 가속이 되지 않는 문제를 호소하는 글들이 100건 이상 신고 됐다. 특히, 실용구간인 시속 50km~120km사이의 구간에서 가속불량 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호회 등에 이러한 결함을 증명하는 각종 글과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문제가 붉어지자 기아차가 대응에 나섰다.

기아차 측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가속이 △간헐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일상주행은 가능하고 △재시동시 정상 작동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아차는 공문을 통해 과류차단 장치(퓨즈와 같은 안전장치)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작동하는데 원인이 있다고 판단, 이 부분에 대한 수정을 거쳐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테스트를 마친 후 결함이 있는 차량에 대해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K5와 같은 누우엔진과 6단 자동미션이 결합된 다른 차종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며 관련된 전 차종에 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머니투데이 자동차앱(AutoM) 다운받기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청춘의 꿈' 부른 김용만, 자택서 별세…"한달전 아내도 떠나보내"
  5. 5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