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성진지오텍 지분인수 긍정적-메리츠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12.01.06 08:52
메리츠증권은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성진지오텍 지분인수로 중장기적인 기자재 공급과 원가 조절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제3자 배정으로 플랜트 기자재업체인 성진지오텍 지분 10%(521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1만900원으로 총 인수대금은 568억원이다.

조동필 연구원은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원활한 기자재 공급과 원가 조절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성장동력으로 삼는 신규 공종들에서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 EPC(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에서 금액기준으로 P(기자재 구매)의 비중은 57.7%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외 지역 수주가 늘고 있고, 비화공 부문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어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인 기자재 조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성진지오텍은 FPSO Top-side 모듈도 제품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의 해외시장에서의 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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