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김맹섭 연구소장 북경한미 발령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2.01.04 09:19

"중국 현지 신약개발 R&D 강화"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중국 현지에서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맹섭 연구소장(48·사진)을 북경한미약품 연구·개발(R&D) 총괄 책임자(북경한미연구센터 소장)로 4일 발령했다.

2008년 10월 세워진 북경한미연구센터는 현재 중국 명문대 출신의 연구원 11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북경한미연구센터는 그 동안 한미약품이 진행하고 있는 R&D 프로젝트를 중국 현지에서 공동 수행하며 한미약품 신약 파이프라인의 제품화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김 소장은 항암제 등 합성신약 분야 전문가로 2010년부터 한국 연구센터를 총괄하며 한미약품의 신약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한미약품은 김 소장이 국내 연구센터에서 경험한 R&D 노하우를 중국 현지에 접목함으로써 한국-북경 연구센터간에 구축된 연구협력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 연구센터 소장에는 권세창 부소장이 신규 발령됐다. 신임 권 소장은 한미약품의 바이오 신약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연구를 이끌어 온 바이오 분야 전문가이다. 또 부소장에는 합성신약 전문가인 서귀현 연구위원이 기용됐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북경한미 R&D를 총괄했던 문성환 소장은 국내로 복귀, 한미약품연구센터에서 eR&D팀을 담당하게 된다. eR&D팀은 해외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전담팀으로 2011년 첫 발족했다.

<김맹섭 소장 프로필>
△1963년 경남 진주 출생 △1991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이학박사 △1991년 한미약품 연구원△2010년 한미약품 연구소장

다음은 한미약품 인사발령 명단이다.
◆한미약품연구센터<전보> △소장 권세창 △부소장 서귀현 △eR&D팀 문성환
◆북경한미약품연구센터 △소장 김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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