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7.5만가구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2.01.04 11:00
지난 2011년 한해 사업 인·허가를 받은 도시형생활주택이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실적은 전국 6만9605가구(수도권 4만986가구)이며 준공 실적은 1만9009가구(수도권 1만462가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인·허가(2만529가구)와 준공(2615가구) 실적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3월부터 계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1월 9931가구로 월별 최고점을 찍었다. 국토부는 12월 물량을 합치면 지난해 인·허가 실적은 7만5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유형별로는 △원룸형(6만248가구, 86.6%) △단지형 다세대(7232가구, 10.4%) △단지형연립(2125가구, 3.1%)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8565가구, 경기 1만7344가구, 인천 5077가구 등 수도권이 전체의 59%인 4만986가구에 달했다. 부산(1만1988가구)과 제주(4312가구), 대전(2651가구) 등도 많았다.

정부가 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규제완화와 건설자금 지원에 나선 점이 공급 물량 확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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