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무더기 전세 사기…피해액 17억원 달해

뉴스1 제공  | 2012.01.03 15:25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역삼동 한 오피스텔을 월세로 빌린 후 전세를 놓아 약 17억원을 가로채 달아난 최모씨(44·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09년 역삼동 오피스텔 방수십 개를 월세로 빌렸다. 그 후 피해자들에게 전세를 주고 25명으로부터 약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오피스텔을 현지 시세보다 낮은 1억원대 가격에 전세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고급 외제차를 임대해 성공한 사업가 행세를 하며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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