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대위 '눈높이위원회' 첫 회의 열고 소통 강화 시동

뉴스1 제공  | 2012.01.03 13:09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국민 소통 담당 분과인 '눈높이위원회'는 3일 비대위원과 자문위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소통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대책 마련 작업에 착수했다.

조현정 눈높이위원회 분과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당에서 하고픈 말을 국민에게 전달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국민의 이야기가 당에 전달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그리고 당을 바로 세울수 있도록 (국민의 뜻을) 전달해 주는 창구를 만들자고 하는 것이 '눈높이위원회'다"면서 "(한나라당과 국민이) 전혀 격리된 생각을 갖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바로 소통이 될 수 있는지 쇄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눈높이위원회 분과위원인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비공해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트위터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공감과 소통이 아니라 지역활동을 알리는 정도라서 진정한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왔다"면서 "(오늘은) 의견교환을 하는 과정이었고 의결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구 총선 후보자들의 지지율이 당 지지율보다 5%p 이상 떨어지면 공천하지 않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비대위와 분과위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면서 "현재로서 그 안이 채택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서 된다"고 말했다.


눈높이위원회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CEO를 위원장으로 해서 이준석·김세연 비대위원이 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문위원으로는 최영호 변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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