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뉴타운 주민투표 마쳐

머니투데이 광명=김춘성 기자 | 2012.01.03 14:29
광명시 뉴타운 사업 찬반에 대한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경기 광명시는 작년 11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실시한 광명 재정비촉진지구 내 23개 구역 중 추진위원회가 없는 7개 구역 주민 찬반 우편투표 개표를 주민참관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30일 광명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투표는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대립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함에 따라 주민갈등 해소차원에서 실시됐다.

개표 결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광명 6R, 17C, 18C, 19C, 20C, 21C, 22C 등 7개 구역에 대한 우편투표 대상자 2936명 중 1774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60.42%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 반대 의사가 25%이상 나온 곳은 광명 6R구역, 17C구역, 18C구역, 19C구역, 21C구역 등 5개 구역이다.

이들 지역은 경기도 도시재정비촉진 조례에 따라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수립해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재정비촉진계획의 변경은 별도의 법적절차(주민공람,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를 거쳐 결정된다.

광명시는 투표를 통해 파악된 주민의사를 면밀히 분석하여 올 착수예정인 광명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용역 시 반영함으로써 주민갈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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