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사장 유민근)는 지난해 12월23일 이화의료원과 마곡지구 의료시설용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단독 입찰, 낙찰받은 이화의료원은 분양대금 2112억원 중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잔금은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납부하게 된다.
이화의료원은 마곡지구에 총 1200개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단일병원으로는 서울아산병원(2464개 병상), 세브란스병원(1873개 병상), 삼성서울병원(1721개 병상), 서울대병원(1539개 병상), 서울성모병원(1320개 병상)에 이어 6번째로 큰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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