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종별 1위는..] 국민간식 치킨전문점, 치열한 경쟁이 있는곳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 2011.12.30 22:03
“프랜차이즈, 업종별 랭킹1위는?” 어디일까. 프랜차이즈는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더라도 가맹점이나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이런 독특한 특징 때문에 브랜드별로 비교 분석해 보는 것 역시 창업자 입장에선 중요한 자료중에 하나이다.

이에 프랜차이즈가이드(www.fguide.co.kr)의 도움을 받아, 2009년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현재 2010년 기준의 정보공개서 등록은 내년 2012년 초쯤에 전체비교 분석이 가능해 부득이 2009년 데이타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또 창업비용에는 점포비용이 제외된 항목이다. [편집자주]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찾는 국민 간식인 치킨. 즐겨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총 225개의 브랜드가 1만8천7백여개의 점포를 운영하며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치킨전문점은 전체 프랜차이즈 업종을 통틀어 전체가맹점수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업종내부의 치열한 경쟁을 짐작하게 해 준다.

치킨전문점 프랜차이즈 전체 평균 점포수는 110개, 프랜차이즈전업종 점포수 평균(81개)보다 30개가량 많다. 점포수 1위는 BBQ 로서 1천7백여개의 가맹점이 있다. 2위는 1천3백8십개의 페리카나, 교촌이 1천여개의 가맹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필요한 창업비용은 평균 4천7백여만원으로 최저 5백5십만원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점포비용 제외) 전체 프랜차이즈업종에서 창업비용평균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전문점 가맹점연평균매출액의 평균은 1억4천7백만원으로 전체프랜차이즈업종 대비 낮은편이나 창업비용대비 가맹점연평균매출액의 비율은 315%로 다소 높은 편이다.

전형적인 소자본 창업 아이템의 대표주자인 셈. 하지만 점점 다양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창업비용이 2억 이상 필요한 치킨 레스토랑도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이미 성숙기를 넘어 포화상태인 업종이라 조리방식의 다양화를 기본으로 소스의 다양화, 가격의 다양화, 매장의 다양화까지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이드의 김준현 대표는 “ 저렴한 창업비용과 안정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소비층때문에 여전히 창업자에게 매력적인 업종이지만, 한동네에 몇 개씩있는 치킨점을 생각해본다면 쉽게 창업을 결정하기 힘든 업종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또 “좋은 원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안정적인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에 더하여 세분화, 다양화 된 시장에서 자신이 영업할 상권과 타켓층에 맞추어 어떤 특성을 가진 가맹본부를 선택하여 자리잡을 것인가를 고민한 후 결정해야 한다.” “브랜드가 알려져 있고 가맹점이 많은 본부가 반드시 정답은 아님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치킨전문점 브랜드 리스트이다.

△ 삼통치킨 △굽자나 △에브리마당 △삼성통닭 △부어치킨 △홈치킨 △깐부치킨 △오븐에빠진닭 △아리아치킨 △치킨매니아 △치킨주막 △비비큐치킨앤비어 △굽네치킨 △교촌치킨 △보드람치킨 △비비큐(BBQ) △쪼끼군다리치킨 △네네치킨 △깜닭치킨 △리킨치킨 △하늘본닭 △브라운치킨 △타코야치킨 △스파이스치킨 △허브구이치킨 △치킨신드롬 △이경규의돈치킨아웃 △치킨조치 △치킨마루 △비에이치씨(BH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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