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매거진] 골뱅이를 푸짐하게 넣어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여

머니투데이 황해원 월간 외식경영 | 2011.12.30 20:33

<짬장정육상회>의 골뱅이비빔국수

육류전문점은 한국인에겐 가장 친근한 외식 공간이다. 그만큼 육류소비량은 다른 아이템에 비해 꾸준히 높은 편이고 대중화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인 아이템 역시 트렌드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의 니즈와 소비성향이 빠른 속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 고깃집 사이드 메뉴로서의 강점은 이것!
2007년 5월에 오픈한 <짬장정육상회>는 유행에 상관없이 전 연령층의 접근력을 높이기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소고기는 안창살과 토시살, 갈비 부위를 평균 9000원 대의 가격에 제공하고 돼지고기는 삼겹살과 목살, 갈매기살, 양념갈비 등의 부위를 판매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부위를 제공해 전 연령대의 고객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메뉴만큼 식사 메뉴도 다양하다. 10여 가지의 식사와 후식메뉴 중 이곳에서 특화하고 있는 것은 ‘국수’다. 국수는 우선 원가가 저렴하면서도 냉면이나 찌개처럼 흔하지 않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메뉴기 때문이다.

이곳은 각자 기호에 맞게 주문할 수 있도록 잔치국수(3500원)와 김치말이국수(3500원), 골뱅이비빔국수(3500원)로 종류를 다양화했다.

골뱅이비빔국수는 통 골뱅이와 메추리알, 상추와 깻잎, 파무침 등을 넣고 매콤한 양념으로 비벼 먹는 것으로 가격대비 푸짐하고 알찬 양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난 후 간단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후식메뉴(2000원)로도 제공하고 있는데 냉면보다 판매율이 높다.

◇ 어디 한 번 만들어볼까?

삶은 면에 고춧가루와 참기름, 고추장을 넣고 무친다. 골뱅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채 썬 파와 상추, 깻잎 등의 채소와 함께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각각 무쳐놓은 면과 골뱅이, 채소를 나란히 올려 완성한다.

1. 면을 삶는다.
2. 고춧가루와 참기름, 고추장을 넣고 비빈다.
3. 준비한 채소와 골뱅이에 고추장과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무친다.
4. 차례대로 그릇에 담고 새싹나물을 올려 마무리한다.

◇ Check Point
채소류는 계절 별 신선한 것으로 골라 그때그때 다르게 제공하면 훨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골뱅이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식초나 배즙, 다진 마늘을 조금 넣는다. 면을 삶을 시 거품이 올라올 때마다 찬물을 세 번 정도 부으면 면발이 더욱 쫄깃해진다.

이렇게 응용해보자
국수 대신 파무침과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 밥반찬으로 내도 좋다. 또한 국수는 들어가는 재료와 고명에 따라 메뉴를 다양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계절 음식으로 잘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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