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임대단지 결식아동 급식, LH가 맡는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1.12.30 11:1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름방학에 이어 올 겨울방학에도 끼니를 거르기 쉬운 임대주택단지와 공부방 아이들을 위해 주거복지연대와 공동으로 '엄마손 밥상'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7년 전 수원매탄 단지에서 처음 시작되었던 이 사업은 현재 전국 70개 국민임대단지내 3500여명의 아이들에 따뜻한 밥상을 제공하고 있고 2010년부터 공부방 아이들에도 급식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단지내 주민들이 직접 맛있는 밥상을 준비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고 어린이들이 같은 단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지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문화를 조성, 살기 좋은 임대단지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단순한 급식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고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린이에게 교육,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LH는 토지주택박물관과 연계한 박물관 문화체험 교실도 실시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단지에 사업을 지원하고 살맛나는 임대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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