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지찬카오빠오(經濟參考報)는 이번주에 만기가 돌아온 중앙은행 어음은 130억위안인데 인민은행은 지난 27일(화), 1년만기 40억위안어치만 발행했을 뿐 90억위안어치는 현금상환해 시중에 자금을 풀었다고 30일 보도했다.
하지만 연말연시에 증가하는 자금수요를 충당하기에는 90억위안 현금상환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시중금리를 상승하고 있다. 은행간 자금시장에서 7일짜리 콜금리는 1.7%포인트 오른 5.4861%, 1개월짜리는 6.2% 정도로 상승해 있다.
인민은행이 지난 5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해 약40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지만 자금사정은 여전히 빡빡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HSBC은행의 취에홍빈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1월 중 M2(총통화)증가율이 12.7%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다”며 “지준율이 21.0%로 여전히 높아 인하할 여지가 크가”고 내다봤다.
중국 최대의 금융그룹인 중찐꽁쓰(中金公司, CICC)의 펑원셩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내년 경제성장률을 8~9%로 유지하기 위해선 지준율을 내년말에 18%정도로 낮추고 M2증가율을 14%로 높여야 할 것”이라며 “지준율 인하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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